영화제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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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특징

Feature of SIAFF 2019

서울국제사랑영화제의 전신인 서울기독교영화제는 2003년에 ‘기독교, 영화와 만나다’라는 카피로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이듬해에 ‘나그네 기독교, 떠돌이 영화’라는 키워드로 서울기독교영화제는 기독교 순례자가 떠돌이 영화의 여정을 통해 만난 사람들의 마음을 바라보았다.

순례자의 열정을 가진 그리스도인 영화작가들의 작품들을 관객들과 함께 나누어 신앙의 비전을 고취시키고,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으로 우리들의 삶을 바라본 영화들을 통해 서울기독교영화제는 세상에 지친 마음을 보듬었다. 우리 영화제는 이제 서울국제사랑영화제로 이름을 바꾸고 무대를 넓혀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대중들이 참여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 중이다.

제16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우리 영화제의 존재 목적을 되새기고자 올해의 키워드를 ‘미션(Mission)’으로 정하였다. 문화 선교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비전으로 시작된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이제 영화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가교가 되어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고자 한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복음의 가치를 따르려는 미션을 가진 기독교인들 뿐만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며 살아가고 있는 모든 관객들이 삶의 의미와 각자의 사명에 대해 돌아보고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

올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미션 초이스 부분에 기독교의 전통적인 미션을 다룬 영화들을 많이 선정하였다. 남미의 ‘빌리 그레이엄’ 목사로 불리는 ‘루이스 팔라우’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팔라우」,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의 독립을 위해 애썼던 기독교 독립 운동가들을 추적하는 CBS 특집 다큐멘터리 「북간도의 십자가」가 대표적이다. 또한 이원식 감독의 바이블 루트 3부작 「그리스도의 길이 되다」중 일본 선교의 길을 추적한 2부 「베데스다 인 제팬 Bethesda in Japan」이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다.

2019년은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매해 수여하는 기독영화인상 10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이는 신현원 감독의 「소명」(2009)을 기점으로 시작된 한국기독영화 2세대와 역사를 같이 한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이를 기념하여 최초 기독영화인 수상자 권순도 감독의 「남도의 백합화」를 비롯하여 최근작 「폴란드로 간 아이들」까지 영화제 기간에 상영하고, 그에 맞춰 문화선교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선교영화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올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아가페섹션을 통해 최근 영화들의 경향인 여성과 난민의 삶을 보다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일상과 육아 노동에 지친 여성의 외로움과, 전통이라는 이름의 폭력에 희생당하는 약자의 삶, 정치적인 상황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개인의 이야기들을 들여다본다.

싱그러운 녹음이 가득한 5월, 사랑영화제를 찾아주신 관객들의 마음에 각자의 미션이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바란다.